소개
굿은 연희 형태에 따라 무당이 서서하는 일반적인 선굿과 앉아서 독경(讀經)하는 앉은굿으로 구분된다.
앉은굿은 대전,충청지역의 일반적인 굿의 형태로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지역은 경무(經巫)의 전통이 강해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한 경무 중심 무속문화권(巫俗文化圈)을 이룬다.
독경으로 굿을 진행하는 경무는, 서서 하는 굿무에 못지 않게 매우 오랜 역사를 지녔다.
역사적으로 불교,도교 등 타종교와 상호관계를 맺으며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경무는 매우 중요한 한국 무속의 한 갈래이다.
신석봉은 16세부터 굿을 시작하여 정형화된 안택굿과 지금은 거의 소멸된 미친굿을 1940~1950년대 방식으로 재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