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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정문화재 

창계숭절사 (滄溪崇節祠)
  • 지정번호대전광역시 문화유산자료 제2호
  • 소재지대전광역시 중구 대둔산로137번길 67 (안영동 571-2)
  • 지정일1989-03-18
  • 규모사당(崇節祠), 강당(尙義堂), 동재, 외삼문, 내삼문
  • 조성시기일제강점기(1923년) 최초건립, (1977년)대규모 중수, (1978년)상의당(강당)건립

소개

  창계숭절사는 1923년 세운 사당으로 단종복위운동 때 사육신의 한 사람이었던 박팽년(1417∼1456)과, 사육신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함께 복위운동을 도모했던 박심문(?∼1456)을 모신 사당입니다.
  박팽년 선생은 조선 전기 문신으로 세종 17년(1434) 문과에 급제한 후 단종 2년(1453) 우승지를 거쳐 형조참판이 되었으며 세조 1년(1455)에는 집현전의 관원이 되었습니다. 단종이 왕위를 빼앗기자 성삼문 등과 함께 단종복위운동을 펼치던 중 발각되어 심한 고문으로 옥중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박심문 선생 역시 조선 전기 문신으로 세종 18년(1436) 문과에 급제하였습니다. 그는 함길도 절도사인 김종서가 북방에 육진을 개척할 때 큰 공을 세웠으며 단종복위운동을 도모하였습니다. 그러나 성삼문 등 사육신이 참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음독 자살하였습니다.
  원래 정절서원(대전시 동구 가양동)에서 박팽년 선생을 비롯한 여러 분의 위패를 모셨으나 고종 8년(1871)에 서원이 헐려, 지금 있는 곳에 다시 사당을 세우고 두 분을 모셔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