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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동산신제 및 토제마짐대놀이 

전통놀이 행사무수동산신제 및 토제마짐대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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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이요 훠이요 어여차 훠이요
훠이요 훠이요 어여차 훠이요
왜이렇게 안나가냐 어여차 훠이요
훠이요 훠이요 어여차 훠이요

상세정보

‘무수동 산신제 토제마 짐대놀이‘는 매년 음력 1.14일 무수동 일대에서 행해지는 마을 공동의 제의식과 놀이를 재현한 것으로 중구 무수동 국사봉에서 출토된 다섯 마리의 토제마(土製馬)를 모티브로 한 ‘토제마 봉안‘, ‘산신제‘, ‘대보름 거리제‘로 구성됩니다.

무수동산신제는 조선시대 후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안동권씨 집성촌인 무수동에 전래되고 있는 마을신앙으로서, 해마다 음력 정초에 길일(吉日)을 택해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의례로, 근래에는 정월 초하루 날에 무수동 운람산 중턱에 위치해 있던 산제당 당집이 있던 자리에서 산신제를 지냅니다.

당일 아침이 되면 제관은 산제당으로 올라가는 길을 뚫고 제당과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왼새끼를 꼬아 금줄을 치고 황토를 주변에 한 줌씩 뿌린 다음 산제샘을 깨끗이 퍼내고 청소한 뒤에 제관은 날이 저물면 떡과 제물을 준비해 놓고 화톳불로 메[밥]를 지어 올리고 제물을 진설합니다.

제차는 유교식으로 진설(陳設)-강신(降神)-분향(焚香)-참신재배(參神再拜)-헌작(獻酌)-독축(讀祝)-분축(焚祝)-사신재배(辭神再拜)-소지(燒紙) 순이다. 독축을 마치면 제관과 축관은 사신례로 재배하고 산신제의 마지막 절차인 소지를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토제마짐대놀이는 산신제와는 별도로 음력 1.14일 저녁에 동구 밖에 있는 장승·솟대 앞에서 올렸던 거리제로 일제강점기 말에 중단되었다가 근래 와서 다시 복원되어 행해지는 정월대보름행사로, 토제마짐대놀이는 참여자들이 초저녁부터 풍장을 울리며 마을을 한 바퀴 돌아 액운을 물리친 다음 장승·솟대가 있는 동구밖으로 가서 거리제를 지낸 후 마을입구에 장승을 세우는 것으로 막을 내립니다.

무수동 산신제 및 토제마짐대놀이는 2008년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민속예술축제 대전광역시 대표로 참가하여 은상을 수상한 바 있고 1,000여명의 관광객이 함께 하는 지역의 독특한 민속 문화 예술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또한 무수동 산신제는 2009년에 대전광역시에 문화재 지정을 신청하여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뒤 2년만인 2011년 10월에 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