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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정문화재 

중암사부도 (中庵寺浮屠)
  • 지정번호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1호
  • 소재지대전광역시 중구 정생로 403 (정생동 산 14)
  • 지정일1989-03-18
  • 규모7기 (탑비 1기, 부도 6기)
  • 조성시기조선시대 / 1784년(정조8)

소개

금산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표고465m의 천비산(天庇山) 중턱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절 입구를 지나 돌층계 앞에 이르러 낡은 비석(碑石)이 서 있으나 마멸이 심하여 판독이 불가능합니다. 

중암사는 연혁이 자세하지 않으며 현재의 절은 함석지붕의 민가형 가옥에 약사여래(藥師如來)를 봉안하고 있습니다.

 중암사의 서남쪽 약60m 떨어진 곳에 산의 중턱을 깎아 석축(石築)으로 기단(基壇)을 조성하고 그 위에 6기의 부도(浮屠)를 세웠습니다.

① 한월당부도(漢月堂浮屠) : 전체 높이 140cm로 8각형의 이중 기단위에 석종형의 탑신을 두었으며 그 위에 옥개를 얹었다. 앞면에 한월당이라고 새겼습니다.

② 추월당부도(秋月堂浮屠) : 120cm X 100cm의 화강암 기단 위에 8각형의 연화무늬가 새겨진 받침을 놓았습니다. 그 위에 석종형의 탑을 두었고 옥개석을 얹었습니다. 높이는 150cm이며 앞면에 추월당이라고 음각되어 있습니다.

③ 천봉당부도(天峯堂浮屠) : 140cm X 90cm의 치석된 화강암 기단 위에 연화무늬를 조각한 원형의 받침석을 놓고 그 위에 탑신을 얹었습니다. 다른 부도와 달리 옥개석이 없는 석종형 탑신입니다. 높이는 150cm이며 앞면에 천봉당대사봉선이라고 음각으로 새겼습니다.

④ 홍파당부도(泓波堂浮屠) : 130cm X 85cm의 4각형 기단위에 앙련을 조각한 원형의 받침석을 두고 그위에 석종형 탑신을 두었습니다. 4각 지붕모양의 옥개를 얹었고 앞면에 홍파당이라고 음각되어 있습니다.

⑤ 수월당부도(水月堂浮屠) : 120cm X 120cm의 방형 기단위에 원형받침대를 두고 그 위에 석종형 탑신을 얹었습니다. 옥개석이 없는 양식이며 높이는 150cm입니다. 앞면에 수월당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⑥ 월영당부도(月影堂浮屠) : 120cm X 90cm의 장방형 기단위에 둥근 받침석을 두고 석종형 탑신을 얹었습니다. 

전체 높이는 약170cm입니다

⑦ 탑비(塔碑) : 이 부도 옆에 탑비가 서 있는데 앞면에는 [禪敎兩宗大禪師月影堂代察之塔]이라고 음각되어 있고 뒷면에는 [崇禎三甲辰四月 立]이라고 새겨져 있어 건립 연대가 1784년(정조 8)임을 알 수 있습니다. 

탑비의 높이는 160cm입니다.

이상의 6기 부도는 중암사(中庵寺)에서 입적(入寂)한 선사(禪師)들의 부도로서 양식상 조선 후기의 부도로 파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