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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한지 얼마 안 되는 아기는 간기능이 미숙하여 ‘빌리루빈'’이라는 색소를 몸밖으로 내보내지 못해서 핏속에 축적되는데 대부분의 아기는 생후 2∼3일에 황달이 생겨서 생후 4∼5일경 최대로 심해지다가 생후 10일경에 사라진다. 이것을 생리적 황달이라고 하는데 미숙아의 경우는 더 늦게 생기고 더 오래 지속된다. 생후 24시간 이내에 황달이 생기거나 2주일이 지나도 계속되는 경우 또는 그 이전이라도 다리까지 노랗게 보이는 경우는 병적인 황달일 가능성이 크며 소아과 의사의 자문을 받아야 한다.
생후 2개월 이후부터 생후 2세에 이르는 시기에 발생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유전적 요인이 관여하며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영아는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천식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상은 피부의 홍반, 부종, 심한 가려움증, 진물이 나거나 부스럼 딱지가 생길 수 있으며, 혹은 비늘 같은 것이 생길 수 있다. 가장 많은 부위는 얼굴과 머리이며 적당한 습도나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땀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키고 긁어서 2차 감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 비누, 목욕, 자극성 있는 털이나 화학섬유 옷, 알레르기성이 있는 음식 등은 피해야 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땀샘이 피부각질에 의해 막혀 땀분비가 안되고 축적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작은 투명한 수포처럼 생기다가(수포성 한진), 심하게 되면 수포를 가진 한진의 일부가 파열되고 주변부위에 염증이 생겨 빨간 발진이 생기고(홍색 한진), 더 심해지면 소양감, 발진, 부종 및 2차 감염에 의한 화농성 발진(농포성 한진)으로 진행되는 수도 있다.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덥지 않게 하고 목욕 후 살이 접히는 부분이나 땀띠가 난 부분을 잘 건조시킨 후에 베이비 파우더를 뿌려준다.
입안 점막에 좁쌀 만한 하얀 찌꺼기가 묻어있는 것처럼 보이며 이와 같은 경우 소아과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 목욕시 입안을 가아제 수건 등으로 닦는 것은 입안 점막의 손상을 초래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고 젖꼭지를 철저히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생아에서 생후 3개월 정도의 아기에서 엄마젖이나 우유를 토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먹으면 항상 토하거나 생후 1개월 전후에서 심하게 뿜어내듯 토하는 경우에는 소아과 의사의 자문을 구해야 한다. 위문부 협착증, 위식도 역류증, 급성 위장관염 등의 원인이 없이 자주 젖을 토하는 아기의 경우 수유방법, 트림, 수유 후 안아주는 자세, 재우는 방법 등을 바꾸어 본다. 젖을 토할 때는 얼른 아기의 머리를 옆으로 돌려 토한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하며, 피나 담즙이 섞인 경우 소아과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
아기의 장기능은 아직 어른과 달라 서서히 어른의 장기능과 비슷해진다. 초기에는 하루에 5∼6회의 변을 보지만, 점차적으로 하루에 1∼2회의 변을 본다. 가끔은 1∼2일에 1회의 변을 보는 아기도 있으나 아기가 보채지 않고 편안하며 잘 놀 경우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4∼5일에 한번씩 소량으로 변을 지리는 아기의 경우 선천성 거대결장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수분섭취를 증가시키거나 복부 맛사지를 해주며, 먹는 양이 부족하여 변비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먹는 양을 늘려보거나 생후 2개월이 지났다면 과일즙을 먹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