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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리포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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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리포터 소식 코너는 밝고 아름다운 중구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 현장을 취재하고, 지역사회와 이웃의 미담 사례를 발굴하여 주민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파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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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마음 가꾸는 요가운동 활력소 이미지
몸·마음 가꾸는 요가운동 활력소
  • 작성자장창호
  • 조회수248
  • 등록일2017-12-09
  • 몸·마음 가꾸는 요가운동 활력소 - 유천1동 행정복지센터 주 3회 수련 참여자들 산 오를 정도 건강 회복해 - 수련생을 향한 요가 강사의 나지막한 음성은 마음을 가다듬어 편안하고 곧바른 자세로 고쳐 앉기를 주문했다. 명상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눈감은 회원들은 들숨과 날숨 호흡법으로 몸가짐을 바르게 취했다. 지난 11월 22일 오후, 유천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30여 명의 주민이 요가 수련운동을 했다. 매년 열리는 유천1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대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요가 운동 실력을 주민과 자치회에 선보이기 위한 사전 연습이다. 중구 생활체육회 유경영 강사는 “요가는 남녀노소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반복된 동작 중심으로 이뤄지는 신체단련으로 스트레칭과 정신적 특성이 있는 요가와 필라테스와 접목해 수련한다”며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공이나 탄성 밴드, 아령을 이용해서 운동하는데 수요일인 오늘은 ‘탱탱 볼’을 사용해 여러 가지 운동 방법과 자세를 가르쳤다”고 설명했다. 송윤진(76·유천동) 씨는 “굳어있는 몸을 잘 풀어주는 운동으로 6년여 동안을 열심히 출석했다. 될 수 있는 한 빠지지 않고 참석하려고 노력한다. 시작 시간보다 되도록 일찍 나와, 매트를 깔거나 실내 환기와 청소 등 환경을 정리 정돈하고 회원들과 반가운 소식을 나눈다”고 했다. 요가로 꾸준하게 건강관리를 한다는 심우천(80·자원봉사자) 씨는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요가로 몸을 푼다. 운동하기 전에는 계단 오르내리기가 매우 어려울 정도로 무릎이 시큰거렸다”며 요가를 예찬했다. 그는 “5년이 지난 지금은 한 발로 서서 합장하는 ‘나무 자세’도 잘 한다. 무릎 통증도 사라져 자전거 타고 산에도 오른다. 오래 걷기에도 자신감이 생겼다”며 봉사단체에서 김장 담그기 봉사 활동으로 소금에 절인 배추 통을 번쩍 들어 옮겼다“고 말했다. 유천1동 행정복지센터는 청사 1~3층에서 풍물교실, 노래교실, 라인댄스, 일본어 교육(초 중급), 마을문고, 인터넷 사이버룸 등 8가지 프로그램을 운하고 있다. 요가수련은 주 3회(월·수·금) 오후 3시 30부터 4시 30분까지 한다. 장창호 구민리포터 tpjch@hanmail.net - 중도일보[실버라이프]보도 -
샛별 전시회, 수묵화로 삶을 표현하다 - 102세 이상윤 옹 작품 등 18점 전시 - 이미지
샛별 전시회, 수묵화로 삶을 표현하다 - 102세 이상윤 옹 작품 등 18점 전시 -
  • 작성자장창호
  • 조회수220
  • 등록일2017-11-24
  • 샛별 전시회, 수묵화로 삶을 표현하다 - 102세 이상윤 옹 작품 등 18점 전시 - 대전시청(서구 둔산로 100) 제1전시실에서 지난 2일부터 6일간 출품됐던 작품을 내리기 위해 20여 명의 수묵화 회원들이 모였다. 지난 7일 오후 3시, 대전시, 대전문화재단, 문화원 연합회가 주관한 제9회 샛별 한국화전으로 전시장에는 모두 18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대한노인회 대전시 연합회 이철연 회장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 전시회를 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언제나 노인복지관에 나오셔서 수묵화에 몰입하시는 모습을 뵐 때마다 아름답고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다. 어려운 과정을 지나, 일정 경지에 이르러 수준 높은 작품전시회를 열게 된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회원은 70세 이상의 노인으로 구성됐다. 그중 최고령 회원으로 이상윤(102) 옹(翁)의 작품 '가을' 앞에, 관람객들의 눈길이 오래 멈춰졌다. 그는 수묵화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아직도 농사일 하면서 검도로 체력을 단련한다고 했다. '초대의 말씀 시'에서 샛별 한국화 김 량(73) 회장은 "맑은 하늘 좋아라. 가을바람 단풍잎 실어 여기 온 줄 뉘라서 몰랐겠는가! 화폭에 아홉 해나 와 닿고 묵이 번져도 자연의 산수 우리와 더불어 푸근히 젖어 있네"라고 첫 인사말을 시작했다. 김 회장은 수묵화에 입문하기 전에는 서예를 했다면서 그동안 8년 경력을 쌓았다고 말했다. 그와 나란히 옆에 걸어 놓은 아내(임경은)의 작품 '월연정'과 본인 작품 '구문소'를 일일이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수묵화를 소개해 주세요. "서양화에 대비해, 먹을 주로 하여 그리는 모든 장르의 그림을 일컫지만, 산수화를 통상적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흔히 말하는 수묵화는 수채화에 비교해서 구분하기도 합니다." - 수묵화에서 사용하는 색채 종류를 소개해 주세요. "원색은 별로 쓰지 않습니다. 계절에 맞춰서 색을 선택하여 먹과 섞어 씁니다. 그러나 그림의 느낌이나 구도 분위기로 볼 때 채색을 않거나 단색 계통으로 쓰기도 합니다." - 단체명'샛별'의 뜻과 수묵화에 사용되는 재료는 무엇인가요. "샛별은 잔잔하고 조용한 황혼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용되는 재료는 먹물, 붓, 화선지, 화판, 물감 등입니다." - 수묵화 회원으로 입문하려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누구든지 입문할 수 있습니다. 자연 풍경을 답사하여 스케치하거나 사진을 찍어와 현장 이미지를 구상하여 그릴 수 있습니다." 장창호 구민리포터 tpjch@hanmail.net 중도일보{실버라이프}보도
“컴퓨터는 내 친구” 배움열기 후끈 이미지
“컴퓨터는 내 친구” 배움열기 후끈
  • 작성자장창호
  • 조회수238
  • 등록일2017-11-10
  • “컴퓨터는 내 친구” 배움열기 후끈 - 중구청 정보화 교육장 수강생 ‘6070’사진편집.스마트폰까지 실습교육 “스스로 일을 처리할 수 있어 뿌듯 - 지난달 24일 오전, 주민 컴퓨터 중급반 수강생 20여 명이 중구청 정보화 교육장(중구 의회동 2층)에서 동영상 편집 과정 둘째 날 교육이 있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주 동안, 교육받은 후 수료하는 주민 컴퓨터 중급반이다. 2017년 주민 정보화 교육 일정은 주민 컴퓨터 왕초보반과 기초반, 중급반, 스마트폰반이 있다. 스마트폰반은 다시 왕초보와 활용반으로 구분된다. 스마트폰 활용반이 오는 12월 22일 교육을 끝으로 올해 정보화 교육이 막을 내린다. TG정보기술원 김혜련 강사는 "동영상 편집 전, 포토스케이프를 강의했다. PC에 해당 프로그램을 바르게 설치하는 방법이 우선이다. 기본, 개체, 자르기, 도구 특히, 필터의 왜곡 등 사진편집의 기본을 익히고 GIF 애니메이션으로 빛의 위치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강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강사는 정보기술 전달방법의 발전으로 PC와 스마트폰에 앱(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기기 간 또는 기기와 PC간, 사진이나 동영상 등 여러 가지 정보 물을 상호 공유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강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처음 구청 게시판에서 교육일정을 알게 되었다는 김홍구(73·태평동) 씨는 "정보화 시대에 살면서 수많은 각종 자료를 보관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자 교육을 신청했다"며 "그동안 중급반까지 오는 데 큰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교육장에서 열심히 배웠다. 일상에서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활용 교육을 받았고 컴퓨터도 이제는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번 중급반 교육 수강을 손쉽게 신청 접수했다며 왕초보와 기초과정을 수료하고 생활에 사용하는 능력이 한층 높아졌다고 자랑했다. 장정호(64·대흥동) 씨는 "그동안을 남에게만 의존해서 컴퓨터일을 시켜, 일상 업무에 별다른 신경 쓰지 않고 살았다. 그러나 퇴직 후 스스로 처리해야 할 일 중에 우선하여 각종 일상적 업무에서 정보처리가 시급했다. 중급반에서 차근히 가르침을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구 정보화 실버봉사대 한난수(68) 씨는 "지난해부터 수강생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교육장 환경을 쾌적하게 하려면 교육 시작시각 1시간 전부터 나와서 환기하고 교육준비를 한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또한, 한씨는 "교육 시간 외에 교육생을 지도해 주기도 한다. 평소, 배우기를 좋아한다. 정보 공유 없이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오래 지나면 그 기능을 잊게 된다. 봉사자로서 항상 복습하는 마음으로 강의실에서 활동한다"고 말했다. 중구청의 정보화 시설은 최신 OS 장착 컴퓨터와 프로그램 및 주변 설비를 갖춘 교육장이다. 중구 구민이면 누구나 중구청 회계정보과 전산 담당에게 문의하거나 신청할 수 있는 교육이다. 수강료는 무료다. 장창호 리포터 tpjch@hanmail.net 중도일보{실버라이프}보도
만산홍엽(滿山紅葉), 자연과 건축 이미지
만산홍엽(滿山紅葉), 자연과 건축
  • 작성자장창호
  • 조회수230
  • 등록일2017-11-05
  • 만산홍엽(滿山紅葉), 자연과 건축 단풍명소로 유명한 국립공원 주왕산(경북 청송군)에는 평일인데도 많은 관광객으로 붐볐다. 저마다 차려입은 울긋불긋한 형형색색 옷차림으로 서로서로 정답게 오가는 이야기로 산골짜기에 가득했다. 넓은 주차장과 바로 맞닿아 연결된 맛집과 상점이 한데 어울려 기념품과 먹을거리를 판매했다. 인파에 떠밀리듯 들어서면 신라 문무왕 12년(672),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됐다는 대전사(大典寺) 입구는 주왕산을 오르기 위해 관람객들로 길게 늘어서 줄을 잇고 있었다. 대전건축사회(대전 중구 보문로) 회원, 진행 임직원 70여 명은 1박 2일 예정으로 계획된 경상북도 일원을 탐방하기 위해 지난 2일 오전, 대전 EXPO 남문주차장을 출발했다. 대전건축사회 김재범 회장은 “만산홍엽(滿山紅葉), 단풍(丹楓)으로 아름답게 연출되어 나뭇잎마다 붉게 물드는 대자연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고 몸과 마음을 휴식하며 정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회원 간 친목이 한층 더 돈독해지시길 기대합니다. 각 고장의 건축적 정보를 공유하고 계절 변화를 한껏 느끼면서 깊어 가는 가을을 잘 음미하면 좋겠습니다”고 인사했다. 이튿날, 천등산(天燈山) 남쪽 기슭에 자리한 봉정사(鳳停寺·경북 안동시)는 굽어진 소나무와 붉은 단풍이 한데 어우러져 인적 드문 고요함으로 한적했다. 사찰로 오르는 경사진 길을 회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일주문을 지나 가파른 돌계단에 다다랐다.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확인된 극락전(국보 제15호)과 조선시대에 건립된 대웅전(국보 제311호), 화엄강당(보물 제448호), 고금당(보물 제449호) 등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이 건축물들은 안동 제일의 큰 고찰(古刹)로서 고려 시대 건물과 조선 시대 목조건축물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건축연구에 큰 자료가 되고 있다고 했다. 눈비 가리지 않고 매일 보문산을 오른다는 이은규(75·태광건축사사무소) 씨는 “한참 때 같으면 주왕산 등산코스를 완주하며 즐겼을 것입니다. 동행한 일행과 호흡을 맞춰, 아들바위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 되돌아 왔습니다. 낙엽에 쌓인 아름다운 고찰 봉정사에서 우리나라 고건축양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과 함께 색색이 물든 낙엽을 밟으며 대자연의 가르침과 오묘함도 마음속 깊이 담았습니다”고 말했다. 장창호 구민리포터 tpjch@hanmail.net 한국지역진흥재단 대전지역홍보기자 - 실버넷뉴스보도 -
황톳길 계족산, 맨발은 자유 - 장동 산림욕장과 명품 숲길의 조화 - 이미지
황톳길 계족산, 맨발은 자유 - 장동 산림욕장과 명품 숲길의 조화 -
  • 작성자장창호
  • 조회수247
  • 등록일2017-10-19
  • 황톳길 계족산, 맨발은 자유 - 장동 산림욕장과 명품 숲길의 조화 - ‘신발을 벗고 황톳길의 시원함을 느껴보세요.’라는 현수막 밑이 맨발 황톳길의 초입임을 알게 한다. 그곳에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출발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하산해서 보면 발에 묻은 누렇게 변한 본인 발을 깨끗이 씻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15일 오후, 장동산림욕장(대전시 대덕구 장동) 입구로부터 시작하는 계족산 황톳길은 산림에 시설한 임도(林道)를 따라 길게 길게 이어졌다. 능선에 올라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로 연결된 굽이 지며 둥근 원을 그린 길이 펼쳐졌다. MTB(산악자전거) 코스로도 주목을 받는 임도의 왼쪽 또는 오른쪽 일부를 잘 다듬어 황토로 덮은 길이다. 경사졌거나 걸쭉해 습진 황토 속으로 발이 닿아, 자칫 미끄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산책길로 건강한 삶을 위해 걷고 대화하며 웃음꽃을 피운다. 계족산 명품숲길은 임도 42.25km와 계족산 황톳길 14.5km로 화장실, 세족 장, 안내 휴게시설 등 40억 원의 사업비가 들었고 조성연도는 1993~2011년으로 안내했다. 정상을 오른 후 황톳길로 하산하고 있다는 김정식(72·부산 사하구) 씨는 “오전 7시에 부산에서 출발했습니다. ‘한국관광 100선’ 3년 연속 선정으로 유명한 명소로 알려진 이곳을 아내와 늘 오고 싶어서 찾았습니다." 김 씨는 "등산과 여행을 좋아합니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건강입니다. 무엇보다도 계족산은 공기가 맑아 상쾌합니다. 실버 40여 명이 관광버스를 이용해서 왔습니다"고 말했다. 세종시에서 가족과 함께 왔다는 김영덕(65·은퇴 교직자) 씨는 “여름이면 울창한 숲으로 햇볕이 차단되며 피서지로도 제격입니다. 지난달 김천 안사돈과 산행을 했습니다. 맨발로 걷는 황톳길은 전국에서 유일한 곳입니다. 정자에서 평소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더위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황톳길 야외 전시장은 야외 음악당 앞에 있어서 주말에 공연을 감상하며 생활 속, 스트레스를 날리기도 합니다"고 했다. 청주에서 사전 답사차 휴양림을 찾았다며 권영삼(67) 씨는 “TV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산행을 시작해서 3시간 넘게 등산하고 시작점에 도착했습니다. 나 홀로 일정을 계획하고 산행하며 무료 맨발 도장도 찍었습니다”고 말하면서 양쪽 발바닥 모양이 뚜렷이 찍힌 황토 발 도장 그림을 펼쳐 보였다. ‘계족산 맨발 우체국’에서 무료(For Free) 발 도장을 찍고 10여 년 전부터 시작했다는 ‘계족산 황톳길 숲속 음악회’가 4월~10월 사이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맥키스오페라 ‘뻔뻔한’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장창호 구민리포터 tpjch@hanmail.net 한국지역진흥재단 대전지역홍보기자 - 실버넷뉴스보도 -
‘흥정하고 맛보고’사람향기 밴 태평전통시장 - 추석 전 시장찾아 대목상황 살펴 전가족 출동  - 이미지
‘흥정하고 맛보고’사람향기 밴 태평전통시장 - 추석 전 시장찾아 대목상황 살펴 전가족 출동 -
  • 작성자장창호
  • 조회수239
  • 등록일2017-10-13
  • ‘흥정하고 맛보고’사람향기 밴 태평전통시장 - 추석 전 시장찾아 대목상황 살펴 전가족 출동 - 태평 전통시장(중구 태평동)이 많은 사람의 발길로 줄을 이었다. 한 손엔 시장에서 산 물품 꾸러미와 다른 한 손엔 어린이 손을 잡고 좁은 통로를 메웠다. 한낮 기온이 높아 짧고 간편한 반바지나 티셔츠 차림의 구매 고객들은 상점 이곳저곳을 돌며 물건 고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3일 오후, 추석맞이 제사용품이나 오랜만에 만날 친지나 가족들을 위해 준비하려는 사람들은제각기 필요한 상품을 고르기 위해 직접 만져보고 값을 물었다. 한 젊은 부부는 상점 주인이 골라준 사과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며 시장이 아파트 후문에서 가까워 장 보기에 매우 쉽고 편리하다 며 큼지막한 사과를 내보이며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면서 만족해 했다. 시장 입구 목로판 떡볶이집 긴 나무의자에 걸터앉은 식도락가들은 하얀 김이 무럭무럭 피어나는 국물을 후후 불며 마셨다. 긴 대나무 꼬챙이에 가지런히 꽂힌 어묵을 한입씩 베어 물며 얼굴엔 즐거움이 한 가득 퍼졌다. 삼부자가 경영하는 과일가게는 오늘은 평소와 달리 2교대 근무가 아닌 세 사람 모두나와서 고객을 맞는다고 했다. 이들은 산지를 찾아가서 직접 가지고 온 과일을 판매한다고 했다. 또한, 소외되어 외로운 이웃을 위해성심껏 과일을 내놓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선진(64 상인) 씨는 추석에 쓸 과일 중에 배와 사과를 제일 많이 찾습니다 라며 물론 단골도 찾아오시지만, 전통재래시장을 입소문 들어 알고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시장과 가까운 아파트나 주택에서 걸어와, 맘에 드는 물품을 직접 고르고 흥정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라고 했다. 시장 안은 확성기나 높은 소리로 자신의 가게 물건을 팔려는 홍보 전달 판매방식 없이 차분하고 친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먹거리나 입을 거리, 그릇 용기, 통신용 기기 등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생활필수품을 사려는 구매객과 상인들 간 오가는 말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추석 대목임을 실감했다. 장창호 구민리포터 tpjch@hanmail.net 한국지역진흥재단 대전지역홍보기자 - 중도일보[실버라이프] 보도 -
무료 차량점검 “안전운전 하세요” - 정비조합 중구지회 무상점검, 부동액·벨트등 20여 종 확인 - 이미지
무료 차량점검 “안전운전 하세요” - 정비조합 중구지회 무상점검, 부동액·벨트등 20여 종 확인 -
  • 작성자장창호
  • 조회수186
  • 등록일2017-09-30
  • 무료 차량점검 “안전운전 하세요” - 정비조합 중구지회 무상점검, 부동액·벨트등 20여 종 확인 - 오후 시간이 되자, 구청 정문으로 들어오는 차량의 줄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지난 17일 중구청 주차장에서 '2017 추석 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를 했다. 주민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대전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중구지회의 협조로 차량 520여 대를 무상으로 점검했다. 한낮 더위에 땀 흘리며 차량 상태 설명에 여념없는 이재명 한국자동차환경관리협회 대전시지부 지회장은 "카포스(Carpos)회원 50여 명과 함께 추석을 대비해서 고향 가실 때 무사고 안전운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차량 상태를 점검 해 드리는 행사입니다"라고 말했다. 차량이 접수되어 이동하면 2~3명의 정비 기술자가 미리 준비된 기구와 장비로 부품을 교환하며 재빠른 점검을 했다. 기본적으로 차량의 엔진오일보충을 비롯해 부동액 및 냉각계통, 점화장치, 벨트류, 브레이크디스크 및 패드, 워셔액, 와이퍼, 전구류, 타이어 등 20여 종류를 점검표에 기록하고 결과를 설명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에 협조해 주시는 대전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중구지회에 감사합니다.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귀성길이 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승용차 점검을 받았다는 이찬섭(75·유천동) 씨는 "갖가지 소모품을 서비스받았습니다. 정비 항목에 따라 점검받았습니다. 엔진과열의 원인이기도 하다는 벨트류를 체크 받았습니다. 정비 내용을 자세히 설명 듣고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고 말했다. 장창호 대전지역홍보기자 tpjch@hanmail.net - 중도일보[실버라이프]보도 -
백년해로상 받은 노경순·최옥정씨 부부- 제12회 대전시 견우직녀축제 대전시장장 - 이미지
백년해로상 받은 노경순·최옥정씨 부부- 제12회 대전시 견우직녀축제 대전시장장 -
  • 작성자장창호
  • 조회수282
  • 등록일2017-09-16
  • 백년해로상 받은 노경순·최옥정씨 부부 - 제12회 대전시 견우직녀축제 대전시장장 - “청장님! 저희 지금 84세지만, 120까지 살래요.” 기쁨에 찬 수상자의 인사말이 방안 가득 찼다. 노경순(84)·최옥정(84) 씨 부부가 11일 오후 중구청장(청장 박용갑)실에서 ‘백 년 해로 상’을 전달받았다. 결혼 50년 이상, 80세 이상인 부부로 대전 중구 수상자로 추천돼 선발된 이들은 지난달 26일 열린 ‘2017 제12회 견우직녀 축제’에서 대전시장상을 받기로 결정됐었다. 그런데 이들 부부에게 행사 전날, 병원 응급실로 서둘러 가야만 했던 일이 발생해서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갑자기 현기증과 구토가 심해 응급실로 가야만 했다. 응급조치 후 정신 차리고 퇴원하려 했으나 몸이 말을 듣질 않았다며 전날도 축제와 수상에 마음을 쏟고 있었다고 했다. 결혼 60년, 노부부의 살아온 삶에 대해 들어봤다. - 이번 수상 계기로 교육적 가치는. “효와 인성을 중시하는 현실사회에서 예쁘게 잘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수상 소식을 전해 들은 딸이 ”어머니, 아버지 존경해요”라고 말했어요. - 부부간 존중하는 의사 표시가 있다면서요. “60년 전 외국에서 아내를 위해 자동차 문을 정중하게 열어주는 남성을 보고 그때 결심했습니다. 배우자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고요. 젊었을 때는 중전마마, 지금은 대비마마로 칭합니다.” - 식사 습관을 소개해 주세요. ”과식을 안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고 재래식 토종 음식을 즐기고 규칙적으로 정시에 먹습니다.” 그들은 성당에서 실버 대학생으로 배움의 열기가 남 못지않다며 스마트폰 사용법과 인터넷, 사진제작 등 컴퓨터를 숙달시키는데도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고 했다. 노부부의 소원은 "남은 여생을 이웃 위한 배려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며 살고 싶다"면서 화폐의 위조 변조 훼손 방지를 위한 봉사자로도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창호 구민리포터 tpjch@hanmail.net 한국지역진흥재단 대전지역홍보기자 - 중도일보[실버라이프]보도 -
세계 건축인, 건축 올림픽 - 2017 서울건축사대회 개막 - 이미지
세계 건축인, 건축 올림픽 - 2017 서울건축사대회 개막 -
  • 작성자장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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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7-09-06
  • 세계 건축인, 건축 올림픽 - 2017 서울건축사대회 개막 -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세계 124개국 건축계 대표와 도시대표단, 국내외 건축가 8,000여 명의 건축인 들이 모여 세계건축사연맹 [UIA] 2017 서울건축사대회의 막을 올렸다. 건축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대회의 주제로 도시의 혼(Soul of City)이라고 내세웠다. 세계 각국의 수많은 건축인이 함께한 개회식에서는 주제 영상에 이어 국내외 주요 인사 인사말과 기조 강연이 있었다. 세계건축사연맹(Union of International Architects)은 UN이 인정하는 유일한 국제 건축연합기구로서 3년마다 대규모 건축문화축제로 열리는데 1948년부터 시작됐다. 개회식 초청 연사로 나온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내외 주요 인사를 소개했다. 2010년 FIKA(한국건축단체연합)와 서울시가 업무협약체결 후 2017 UIA 서울건축사대회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6년여 기간을 준비한 끝에 서울에서 열리게 됐다고 했다. 그는 ‘서울, 공유하는 도시 ? 도시 전역의 공공공간에서의 민주주의 추구’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서울의 건축인과 도시건축인에게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영혼이 있는 도시입니다. 서울의 영혼이 세 가지 랜드 마크라고 항상 말합니다. 도시는 공유를 위한 훌륭한 플랫폼입니다. 도시 전역의 공공 공간은 먼저 공공 이익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본 대회장과 건축산업전(Architecture Fair) 세계건축박람회장, 학술강연 토론 및 건축사 연수회장을 잇는 연결 통로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참가한 수많은 건축인들의 오가는 발길로 붐볐다. 아널드 앤더슨(66·덴마크) 씨는 한국 건축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허리를 구부려 눈높이를 맞추며 서울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축회사에서 40여 년간 건축일을 하고 있다”면서 “세계적 건축자재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2017 UIA를 통해서 오랫동안 서울을 기억하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충남 논산에서 출발해 대회장 사전등록을 마치고 건축 산업전시장에 왔다는 김무평(75·건축사) 씨는 “학술과 문화 정책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에게 미치는 주거문제는 물론, 시설보존, 도시 발전에 관련하여 신기술 개발과 새로운 건축 방향을 논하며 건축사와 국민의 소통 증진에 뜻을 같이하는 건축인 대회가 의미 깊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말레이시아와 잠비아에서 온 30대 여성 외국 건축사를 만났다고 했다. 그들을 처음 만나, 반갑게 인사 나누며 2017 서울 건축사대회에 참가한 소감 중에 서울 도로가 매우 넓고 깨끗하다면서 인상에 남는다고 하며 기념 촬영도 했다고 말했다. 2017 서울건축사대회는 세계건축사연맹(UIA), 한국건축단체연합(FIKA),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UIA 2017 서울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여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오는 10일까지 코엑스 및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장창호 구민리포터 tpjch@hanmail.net 한국지역진흥재단 대전지역홍보기자 - 실버넷뉴스보도 -
무수동(無愁洞), 달 마시는 사람들 이미지
무수동(無愁洞), 달 마시는 사람들
  • 작성자장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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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7-08-09
  • 무수동(無愁洞), 달 마시는 사람들 - 무수천하마을 유회당 내 마을 첫 콘서트 - 지난 7일 오후, 달(月)을 마시려는 사람들이 유회당(有懷堂·중구 무수동·대전시 유형문화제 6호) 마당에 하나둘씩 모여들며 100여 명이 넘었다. 관객사이에서 풀륫과 바이올린 악기에 맞춰 전래동요‘달아 달아 밝은 달아, 를 부르는 마당극패우금치 단원들의 허밍 음이 마당 가득히 퍼지면서 「무수야 달마시자」 공연이 시작됐다. 2017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 콘서트에는 젊은 소리꾼 박자희 씨와 퓨전 음악그룹 티나(TINA), 치유 음악가 평산이 출연하여 근심 없는 마을 무수동 달밤을 밝혔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생활문화진흥원과 마당극패우금치가 주관, 복권위원회가 후원했다. 올해 첫 회로 마을콘서드를 마련했다는 예술 감독 류기형(54) 씨는 “이 좋은 시간과 이 좋은 자연환경 속에서 물리적인 마이크를 준비하지 않았습니다”며 “ 예전에 달 보면 멀리 떠나고 싶고, 왠지 누군가 그립기도 하고 본인의 꿈꾸는 소망을 빌기도 했습니다.” “오늘 밤도 뒷산에 휘영청 밝은 달이 떠오를 것입니다”면서, 고려 시대 문신 백운 이규보의 정중월(井中月·우물 속 달) 한시를 공연에 앞서 인사말과 함께 천천히 읊어 나갔다. 이어서 사회자 이상호 씨가 소개됐다. 무수천하마을에서 만나게 되어 반갑다는 이상호(43·마당극 배우) 씨는 “우리 민족이 소중히 지켜온 우리 소리, 판소리 하면 뭐가 필요할까요?” 하고 관객을 향해 큰 소리로 되물었다. 4가지의 목청 풀기 연습을 함께한 후 추임새 종류와 넣는 방법을 일일이 소리 내어 설명했다. “얼씨구, 잘한다, 그렇지, 좋다”며 허벅지를 치면서 추임새를 적절히 넣어야 신명을 더한다고 했다. 그는 공연 일정을 안내하면서 내년이면 10년, 인연이 된다며 무수동과의 각별함을 설명했다. 다음 달 5일에도 공연을 한다면서 매월 1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고 했다. 오늘은 연주와 소리를 감상했지만, 다음엔 춤도 함께 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미겠다고 약속했다. 무수동을 사랑하는 사람, 무수동에 애정을 가져 정월 대보름 때 반드시 함께하실 분들은 함께 손잡고 오시기 바란다며 이 공연은 무수동 주민과 무수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무수동 주민인 한 여성 실버는 TINA의 경쾌한 퓨전 음악이 연주되자 그가 앉아있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사회자 곁으로 다가가서는 함께 신나게 춤을 추기도 했다. 초청받아 유천동에서 왔다는 심우천(80) 씨는 “마을 입구에서부터 평온함을 느꼈습니다. 스포트라이트로 비춰지는 문화제를 자연적 배경으로 한 마을콘서트를 친근감 넘치게 잘 보았습니다. 어렸을 적, 남녀노소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학교운동장에서 상영되는 흑백영화를 보려고요. 무더운 여름날, 부채질하며 달려드는 모기를 쫓으면서 영화 보기에 열중하던 옛날이 문득 생각났습니다”고 말했다. 장창호 구민리포터 tpjch@hanmail.net 한국지역진흥재단 대전지역홍보기자 - 실버넷뉴스보도 -